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 (사진=전남 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떨쳤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여수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2018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특성화고 학생 35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우수상 18개를 획득한 전남의 특성화고 학생들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계발하고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지원한다는 교육관 아래 교육가족 모두가 협력한 결과.”라면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교육 기조로 학생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적성을 찾아내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기둥이 되도록 전남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16년 만에 전라남도에서 개최됐으며 전라남도육청, 고용노동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와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해 치러졌다.
순천 공고 등 학교경기장 5개와 여수 EXPO 열린 경기장 1개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1,845명의 선수가 50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회에 지방 경기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99명을 참가시켰으며 특성화고 선수 35명이 입상했고 일반인 4명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전라남도는 2017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동메달 7명, 우수상(장려상 포함) 16명이 입상해 전국 12위에 올랐고, 이번 제53회 대회에서는 전국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