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각종 데이터 관리와 정보공개 '엉망'

광주시 각종 데이터 관리와 정보공개 '엉망'

광주광역시가 공공데이터 제공과 원문 정보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신수정(민, 북구 3)의원은 15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주시가 보유한 공동데이터 중 지난 2013년 35개, 2014년 184개, 2015년 56개, 2016년 19개, 2017년 20개, 2018년 2개 등 316개를 개방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클릭을 하면 엉뚱한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나 다른 정보가 뜨는 것이 28건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이 공공데이터 가운데 장기 미집행도시계획시설 현황 등 2016년 이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공공데이터가 전체의 45%인 143개에 달하고 있다"며 "이러다보니 공공데이터 활용실적도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겨우 16건이고 올해는 한 건도 없다"고 부실한 공공데이터 관리를 질타했다.

신 의원은 "서울특별시의 경우 5096개 데이터 셋과 12,044개의 서비스를 제공해 앱 개발 등 450개의 활용사례가 있다"며 "공동데이터 개방컨크롤 체계 강화와 적극적인 업데이트, 빅데이터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디지컬 시장실과 센터 운영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이와 함께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더라도 공무원이 기안한 문서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정보공개에서 광주시는 전국 7개특.광역시 가운데 5위에 머물고 5개 구를 포함할 경우 꼴찌로 떨어진다"며 "최근 3년간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도 광주시는 비공개나 부분공개 비율이 31%에 달하고 부분공개 사유를 기재하지 않은 건이 전체의 11%인 103건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확대하고 주기,시기,제목, 업데이트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시장이 결재한 원문정보공개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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