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출범 3년만에 성과 거둬

광주·전남 SW융합클러스터, 출범 3년만에 성과 거둬

지역 혁신과 지역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이 'SW융합 오픈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이다(사진=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 제공)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특화된 '광주전남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가운데 사업 시작 3년 만에 90여 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3년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인천, 경기에 이어 광주전남 등 전국 8개 거점 지역에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광주전남에는 지난 2016년부터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특화한 SW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광주전남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은 5년 간 392억 원이 투입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으로 광주전남지역 SW/ICT 관련 분야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광주전남 SW융합 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2020년까지 395개의 기술형 기업의 신규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 매출은 15% 이상 신장시키는 한편 6300명의 직·간접으로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1년 차에 억대 매출을 달성한 기업이 나오는가 하면 창업부터 마케팅, 홍보, 판로 개척 등 전 과정을 지원받아 해외 진출에 나선 기업 등 90여 곳이 소프트웨어 기술 창업에 성공했다.

또 지역의 산·학·연 연계 원천기술 공동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 맞춤형 R&D 지원분야에서도 지난 3년간 47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이밖에 시제품 제작 110여 건, 특허 출원 71건 등의 성과를 내면서 연구개발 결과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R&D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기 위한 SW 인재 교육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중학교에 이어 초등학교 5~6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SW 코딩 교육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SW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SW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클러스터사업단은 2016년 4개 학교 525명을 시작으로 2017년 15개 학교 566명, 2018년 20개 학교 424명 등 15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SW미래인재 양성 캠프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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