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인출책 긴급체포

말레이시아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인출책 긴급체포

광주 동부경찰서(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외국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 30대 인출책이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집에 보관 중이던 돈을 훔친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30)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광주시 동구 B(79·여)씨의 집에 침입해 현금 등 5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B씨가 통장에 들어있던 돈을 출금해 집에 둔 것을 알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B씨를 상대로 신용카드가 부정 발급돼 돈을 출금해 소파 아래 보관하라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부산행 고속버스를 탑승한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범행 약 4시간 만에 고속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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