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처음으로 구성했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남도청과 교육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교육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교육사업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학부모와 도민의 전남교육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첫발을 뗀 교육협력 협의체는 올 한 해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의 체계적 운영과 지역 교육협력 협의체 구성 지원, 각종 교육협력 사업 발굴·조정·협의, 교육협력 업무담당자 정책협의회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과 도청의 협의체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교육협력사업 관련 첫 사전 협의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월 1차례 협의회를 정례화해 교육사업의 중요성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사업별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자로 정책기획관실 내에 대외협력팀을 신설해 각 실·과별 또는 단위사업별로 이뤄지던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사업을 총괄토록 했다. 또, 학부모, 시민단체 등 교육공동체와의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전남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영중 정책기획관은 "전남의 미래는 전남교육에 있다"며 "신설된 정책기획관실 대외협력팀이 지방자치단체와 도교육청의 가교이자 교육협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과 학교의 상생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