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학생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광주지역 중학생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

(사진=광주서부교육지원청 제공)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일본제품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은 지난 1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의회실에서 광주 58개 중학교 학생의회 의원 65명을 비롯한 지도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9서부중등학생의회’를 개최했다.

서부중등학생의회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이 과거 만행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 없이 경제 보복을 하고 있어 온 국민이 일본 불매 운동을 하고 있는 시점에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의‧토론을 펼쳤다.

그 결과 선정된 실천 방안으로 ‘위안부 할머니께 편지쓰기', '무심히 사용하는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꿔 학생들에게 안내하기',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는 팔찌 나눠주기'가 채택됐다.

또 광주 서부 관내 중학교에서 3가지 내용을 실천하고, 그 결과를 광주광역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 홈페이지 중학교 의회(서부)에 공유하기로 했으며 온 국민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성훈(광주서광중 3) 서부중등학생의회 의장은 "학생의회 의원들이 직접 제안한 안건에 대해 심층 토의를 통해 결정한 실천 방안들이 각 학교에서 실천돼 '역사 바로 알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에 참여한 58개 중학교 학생 수는 올해 3월 기준 2만 96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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