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원 "광주 출산율 저하와 인구 유출로 인구감소 심각"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원 "광주 출산율 저하와 인구 유출로 인구감소 심각"

광주시 대상 시정질문 통해 지적

광주지역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외지로 떠나는 젊은 층이 꾸준이 늘고 있어 인구감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의원(민, 남구1)은 16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주가 수년째 저출산과 인구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인구는 지난 2014년 1,475,884명을 정점으로 5년째 하락해 지난 6월 기준 1,459,024명으로 감소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3,300명이 줄었다.

특히 같은 기간 10세~14세의 유소년 인구는 3만명 이상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출생아 수가 지난 2016년 11,580명, 2017년 10,120명, 2018년 9,100명으로 감소했고 광산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등 저출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유출 현상도 크게 심화돼 최근 5년 간 전입보다 전출이 35,385명 더 많아 연 평균 6,433명이 광주를 떠났고 이 중 10대와 20대 유출은 지난해 4,383명, 올 상반기에도 1,542명이 유출됐다.

김 의원은 "10대 인구 유출의 경우 타 시도 고교와 대책 진학이 큰 원인이며, 20대는 취업을 위해 광주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광주시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의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