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 와중에 '공로연수'라니

[기자수첩] 이 와중에 '공로연수'라니

 

아들과 조카 등을 전남대병원에 부당하게 취업시켰다는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의혹이 확산되자 보직을 사퇴하고 공로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와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자 해당 사무국장은 지난 22일 혈세로 급여의 70% 정도를 받는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사무국장은 지난 7월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했지만 예외 규정을 적용해 사무국장 자리를 지켜왔다"며 "수사기관의 소환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공로연수에 들어간 것은 징계를 막아보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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