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공사··백운광장 주변 등 교통불편 우려

도시철도 2호선 공사··백운광장 주변 등 교통불편 우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되면서 백운고가 주변을 비롯한 공사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부터 광주 남구 봉선동 대남대로에서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미래아동병원~기업은행 봉선지점) 구간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대남대로 왕복 7차로 중 중앙선 양쪽 2개 차로를 차단한 채 안내 표지판과 보호벽을 설치했다.

이날 시작된 공사는 2024년 2월 16일까지 54개월동안 계속된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대남대로 교통은 출근시간이 지났음에도 혼잡을 빚었다.

백운고가도로에서 공사구간, 조선대학교에서 백운고가도로 방향은 차로가 좁아져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또 봉선동 주택가 골목에서 나오는 차량까지 겹치면서 공사구간 일대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공사구간에 설치돼 있는 횡단보도까지 차량이 점령하면서 도로를 건너는 시민들은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 교통처리특별대책단'을 통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우선 굴착 후 복공판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단위 공사장 길이를 30m 이내로 하고, 작업구가 설치되는 공간은 20m 이내로 축소하기로 했으며 공사구간의 점유차로도 2~3차로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사구간 제한속도를 현재보다 20㎞ 낮추고 1단계 구간 가운데 혼잡이 우려되는 운천로와 백운광장 주변을 비롯해 대남대로 등 3곳을 중점 관리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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