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자가 격리 중 이탈자 신병 확보

광주시, 코로나19 자가 격리 중 이탈자 신병 확보

4일 격리해제 앞두고 마지막 검사 준비 중 이탈 확인
광주시, 경찰과 공조로 붙잡아 광주로 이송

 

광주시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임의로 집에서 벗어난 20대 남성을 붙잡아 광주로 이송했다.

광주시는 북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3월 20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입국하는 비행기에 경기도 수원시 거주 확진자와 함께 타고 왔다는 사실을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일부터 A씨를 자가격리자로 지정해 관리해왔으며, 비행기를 탄 다음날인 3월 21일로부터 14일이 되는 4월 4일을 하루 앞둔 이날, 마지막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 A씨 집을 방문했으나 A씨가 집에 없는 것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위치 추적 끝에 충청도에 있는 A씨를 발견해 광주로 이송했다.

광주시는 격리조치 당시 임의 이탈 시 법적 조치 등에 대해 고지했지만, 10일 이상 지난 뒤에 격리조치가 이뤄져 A씨가 심각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A씨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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