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상승했던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다시 하락세 전환

반짝 상승했던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다시 하락세 전환

배춧값· 돼지고기 ↑·· 해외단체 여행비·고등학교 납입금 ↓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 4월 반짝 상승했던 광주전남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년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로 전월 대비 0.0%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5월 중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도 104.89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3% 각각 떨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0.2% 각각 상승한 바 있다.

5월 중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광주 생활물가지수는 104.12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떨어졌다.

5월 중 전남 생활물가지수도 104.68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 상품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8% 각각 하락했으나 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특히 광주 농축산물에서 배춧값이 생육기 저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135.4% 크게 올랐고 긴급재난 지원금이 풀리면서 고기 소비가 급증해 돼지고깃값도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이에 반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로 고등학교 납입금이 전년 동월 대비 63.4% 하락했다.

전남의 경우 상품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0.6% 각각 하락했고 서비스는 전월 대비 0.0%, 전년 동월 대비 0.0% 각각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 품목에서는 고등어와 돼지고기가 전년 동월 대비 23.6%와 11.9% 각각 상승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급감으로 해외 단체 여행비가 전년 동월 대비 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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