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평신도들, ‘포괄적 차별 금지법 반대’ 집회

광주전남 평신도들, ‘포괄적 차별 금지법 반대’ 집회

차별금지법...역차별 조장한다.
개별적 차별 금지법으로 충분해

6일 5.18 민주광장에서 '나쁜 차별 금지법 반대를 위한 광주전남 평신도 연합회' 회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광주CBS 한세민)

 

광주전남지역 남전도회연합회(회장 송하정 장로), 장로회연합회(회장 정종식 장로), 기독청장년면려회(예장합동), 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용범 장로),한국사회과학회(회장 김철진 교수) 등으로 구성된 '나쁜 차별 금지법 반대를 위한 광주전남 평신도 연합'의 회원 100여명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하고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6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송하정 장로는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국민 대다수의 입을 막으려고 하는 악법이다“며 “이외에도 차별 금지법안 3조는 동성애자들에게 특권을 주고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 표현을 혐오나 차별로 보는 등의 역차별을 조장하는 등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미 장애, 나이, 성별 등의 차별을 금지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20개 가까이 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 금지법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며 “도덕적 가치 체계를 파괴하고 가족 제도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자유를 지키고 우리와 우리 후손과 우리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저항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 인종, 장애, 성적 지향 등 개인 환경에 따른 불합리한 차별을 막자는 취지지만, 기독교계는 '성적 지향' 조항에 결사반대를 외쳐 왔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 6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고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이 추진하는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법이다"면서 "혐오를 처벌로써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법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안전과 존엄을 위해 민주주의의 원칙을 세우고, 인권에서 물러설 수 없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자는 것이다"고 차별금지법 입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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