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한우 폐사 곡성·구례 농가에 '조사료 긴급 공급'

전라남도, 한우 폐사 곡성·구례 농가에 '조사료 긴급 공급'

수해피해지역 대상 조사료·깔짚 612톤 지원

 

전라남도는 축사 침수와 한우 폐사 피해가 큰 곡성·구례 지역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사료와 깔짚 총 612톤을 긴급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남지역 '한우농가' 피해상황은 축사 침수 135 농가와 가축 침수 5652두, 폐사 843두로 조사됐으며,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전라남도는 농가의 시급성을 감안해 볏짚과 TMR 사료 등 국내산 조사료 10일 분과 왕겨·톱밥 등 깔집(축사 등록 면적 50% 지원)을 전라남도 녹색축산 육성기금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495톤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도 곡성·구례·담양 축협에 톱밥 60톤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17일까지 농협 소속 수의사 4명을 동원해 피해 가축에 대한 무료 진료와 치료 약품도 제공한다.

전라남도 김경호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축산업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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