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중이다(사진=자료사진)
전남 장성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다 장성군 삼계면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입원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179번 확진자로 분류된 해당 환자는 기력이 없고 옆구리 통증이 있어 장성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20일 요양병원 입원 즉시 1인실에 격리됐으며, 의료진은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환자를 치료해 병원 내 접촉자는 없다.
확진 판정 이후 전라남도 즉각 대응팀과 장성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 관련 정보를 광주시에 통보했으며, 요양병원 내 접촉자 파악 및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종사자 85명과 입원환자 16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요양기관 방문 면회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179명으로 지역감염은 137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