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이스 도시 광주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스포츠 마이스 도시 광주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광주 희망마이스 포럼 성료

 

국제 스포츠 대회 경험이 풍부한 광주가 국제적인 스포츠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통합관리체계인 컨트롤 타워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를 아시아 스포츠 마이스 거점도시로 만들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광주 희망마이스(MICE) 포럼'이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윤석 2015광주U대회 사무총장은 "광주가 세 차례의 국제 스포츠 대회(2002 FIFA 월드컵,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남긴 유산을 활용해 회의, 포상, 컨벤션, 전시를 의미하는 마이스 산업과 관광을 연결해 광주의 미래전략으로 삼자"고 주장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넘어 5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AI의 범용화로 스포츠, 레저, 관광 등의 개인 맞춤화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빠르게 준비하는 도시에 승산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첨단 ICT 기업, 지역의 마이스 관련 기구를 아우르는 '스포츠 마이스 종합지원센터'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토론에는 김원수 전 UN 사무차장, 남성숙 광주시 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스위스 로잔, 카타르 도하, 미국 뉴욕 등을 광주의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하면서 스포츠를 마이스 산업과 시스템적으로 연계한 도시를 성공 모델로 삼아 관광, 마이스, 스포츠, 마케팅 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할 종합 관리체계로서 컨트롤 타워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더킹핀 배미경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는 스포츠와 마이스를 연결해 아시아 스포츠 마이스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매우 좋은 의제들이 도출됐다"며 "광주는 공항, 컨벤션, 관광자원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시인만큼 스포츠 마이스 산업을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 컨벤션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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