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화순 장애인 시설에 수용된 10대 사망사건과 관련해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36개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전남도와 시군,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권조사 전문 등 민․관 합동 70여 명이 투입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5일 화순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피해에 대해 수사가 진행인 것과 관련해 이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하며 거주자 면담을 통해 시설의 인권상황과 인권침해 사례를 파악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신속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거주자 인권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