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남권역 건설사고 사망자 15명

올해 호남권역 건설사고 사망자 15명

사망사고 유형은 추락-깔림-끼임 순

호남권역 사망사고 현황.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 제공

 

올해 광주와 전남의 건설 현장에서 모두 15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안전관리원은 16일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신고된 건설 현장 사망사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올해 5월 말까지 호남권역 건설 현장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지역별로는 광주 6명, 전남 6명, 전북 2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과 깔림, 끼임 사망사고가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체에 맞음 2건, 기타 1건 순이었다.

특히 추락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시공사에서 추락 방지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또 건설사업자의 행정절차 불이행과 작업순서 미준수 등의 경향이 많은 민간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안전관리원 서영운 호남지사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건설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상담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망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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