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임명 늦어지자 설왕설래

[기자수첩]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임명 늦어지자 설왕설래

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광주시교육청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동창 논란을 빚었던 전 감사관이 사퇴했지만 공모에 나서지 않으면서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월 사퇴한 유병길 전 감사관의 후임을 뽑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감사 행정 공백 장기화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교사노조는 지난 2월 유 전 감사관을 비롯한 인사 비위와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최근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시교육청 주변에서는 유 전 감사관이 이미 사직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이 후임 감사관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느긋한 것은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는 사전 내정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 줄 알고 기다렸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감사 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만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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