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총선 앞두고 거대 정당 대표들의 광주 방문이 '뜸한' 이유

[기자수첩]총선 앞두고 거대 정당 대표들의 광주 방문이 '뜸한' 이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올들어서만 4번째 광주 방문을 예고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단 한번도 광주를 방문하지 않아 좋은 대조를 보였다.  

광주전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광주를 찾아 충장로 우다방 앞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마지막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조 대표가 광주를 찾은 것은 2월 14일과 3월 14일, 3월 30일에 이어 올들어서만 4번째, 공식선거운동 개시 이후에는 2번째로, 광주 일정을 마치고 상경해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월 21일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월 15일에 광주를 방문했을 뿐 이번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단 한차례도 광주를 찾지 않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광주는 민주당에게는 어차피 잡아놓은 물고기이고, 국민의힘에게는 어차피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나 몰라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두 거대 정당의 광주 홀대에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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