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올드보이 박지원 후보, 아이돌급 '인기몰이'

[기자수첩]올드보이 박지원 후보, 아이돌급 '인기몰이'

전국구 인지도 앞세워 광폭 지원 유세하며 스트롱보이로 '펄펄'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서울 동작을의 같은 당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 후보 측 제공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서울 동작을의 같은 당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 후보 측 제공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전국적 인지도를 앞세워 주요 격전지를 돌며 민주당 후보의 광폭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아이돌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선거구가 민주당 텃밭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만큼 80대 고령임에도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쳐 올드보이가 아닌 스트롱보이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박 후보는 평일에는 지역구 유세를 하고 토요일과 휴일에는 상경해 본인 지역구보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그리고 제주도까지 접전지를 순회하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세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후보는 전국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 당선도 중요하지만,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면서 촌철살인 같은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가 전국적 지명도를 앞세워 펄펄 날며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고령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수도권의 민주당 후보에게도 천군만마와 다름없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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