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상주에겐 위로를…조문객에겐 국비 요청을

[기자수첩]상주에겐 위로를…조문객에겐 국비 요청을

기재부 기조실장 부친상에 광주시 공직자들 조문행렬 '눈길'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시 공무원들이 지난 주말 광주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광주 출신인 기획재정부 김진명 기획조정실장이 부친상을 당했는데 빈소가 광주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졌기 때문이다.

최상목 장관을 비롯해 김병환 1차관과 김윤상 2차관 등 기획재정부 인사들이 지난 13일과 14일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 공무원들도 빈소를 찾아 상주를 위로하는가 하면 최상목 장관 등 기재부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에 협조 요청도 잊지 않았다.

광주시청 안팎에서는 "강기정 시장은 해외 출장을 하루 앞둔 토요일에 일정을 쪼개 몇시간 동안 빈소를 지키는 등 광주시 공직자들이 조문객들을 일일이 맞이했다"며 "올해 예산 정국에 임하는 광주시의 절박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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