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광주상의회장이 옆으로 물러선 이유는?

[기자수첩] 광주상의회장이 옆으로 물러선 이유는?

전남도-지역상공회의소, 전남 미래비전 실현 업무협약식. 전라남도 제공전남도-지역상공회의소, 전남 미래비전 실현 업무협약식.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와 지역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상공회의소가 목포와 여수상공회의소에 의전 순위가 밀리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전남도청에서 목포와 여수·순천·광양 등 지역 내 상의 4곳과 전라남도와 전남도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상의 회장단이 참석해 업무협약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광주전남지역 내 상의회장 가운데 서열이 가장 높은 광주상의 한상원 회장은 김영록 지사 양 옆에 자리한 여수와 목포 상의회장과 달리 옆으로 밀려나 사진을 찍었다.

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사진을 찍을 때도 의전 서열을 고려하지만 상공회의소는 기준이 없어 전남지역 상의 위주로 자리를 배치했다고 밝혔는데 광주상의 내부에서는 "한상원 회장에 대한 전라남도의 배려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아쉬워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는 광주상의·목포상의·여수상의·순천상의·광양상의 등 모두 5개의 상의가 있다. 광주상의는 광주를 비롯해 나주, 담양, 화순, 영광, 장성, 곡성 등 전남 6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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