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검사 중 도주 후 또 투약"…마약 상습 복용 20대 男 구속

"마약검사 중 도주 후 또 투약"…마약 상습 복용 20대 男 구속

김수진 기자김수진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보호 관찰을 받던 20대 남성이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혐의로 입건돼 집행유예 기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텔레그램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했는데, 투약 후 검거되고 남은 약물을 올해 2월에 또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보호 관찰 대상자로 지정돼 마약 검사를 받던 중 양성 반응이 나올 것을 알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가 마약류 유통에 가담하거나 함께 투약한 공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 기관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광주 서구 인근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 A씨의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투약 용량 등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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