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때 尹 22% 찍었던 광주 남구 봉선 2동 주민, 이재명 후보 지지

지난 대선 때 尹 22% 찍었던 광주 남구 봉선 2동 주민, 이재명 후보 지지

광주 문화예술인도 이 후보 지지 선언

광주 남구 봉선2동 주민이 21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형로 기자광주 남구 봉선2동 주민이 21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형로 기자광주 남구 봉선2동 주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광주 남구 봉선2동 주민은 21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 세력 심판"과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의사와 기업인 등이 많이 사는 봉선 2동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1.9%의 득표율을 올렸고 특히 봉선2동 제5투표소는 윤 후보의 득표율이 39.11%에 달하기도 했다.
 
이들 주민은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되었으며 국회 점령과 불법 계엄령을 통한 내란 혐의로 현재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고 밝히며 "그를 끝까지 비호한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이자 수괴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광주는 더 이상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불의한 권력에 침묵하지 않는다"며 "내란 음모 정권을 끝장내고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한 유능한 지도자 이재명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내란 혐의를 받는 전직 대통령과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외면한 정당이 다시 권력을 탐하는 현실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되어야 하며 국민은 이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주민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편에 선 실용적 개혁가이자 무너진 국가를 재건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봉선2동 주민 모두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은 광주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의 하나로 향후 다른 지역 주민들과의 연대 활동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봉선2동 주민 지지 선언을 끌어내고 20일에는 경청 투어를 진행하는 등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이곳 주민의 이 후보에 대한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지난 20일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광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광주 문화예술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출범식에서는 단체별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광주 문화예술인들은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한 지지 활동과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지지 선언문 낭독에서 광주 문화예술인들은 이재명 후보의 공정과 정의를 향한 헌신과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그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본부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 문화예술인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재명 후보의 문화 예술 정책이 광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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