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 금호타이어와 피해 복구 협력 방안 논의

광주 광산구청, 금호타이어와 피해 복구 협력 방안 논의

금호타이어에 주민 피해 신속 보상 등 요청, 박병규 청장 "공장 정상화 적극 협조"

광주 광산구청과 금호타이어가 지난 21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면담을 갖고 공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청과 금호타이어가 지난 21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면담을 갖고 공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청이 금호타이어와 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광주 광산구청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은 지난 21일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김명선 부사장, 황호길 전무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피해 보상 계획 발표와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 광산구청 요청에 금호타이어가 적극 응답해 마련됐다.

양측은 공장 화재 사고로 발생한 주민 피해 보상 대책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산구청은 인적·물적 주민 피해와 주변 상권 영업 피해, 공공시설 피해 전반에 대해 금호타이어가 보상 절차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 접수 신고 주민에 대해 신속한 보상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9일부터 구청 송정보건지소 1층 접수처에서 진행 중인 피해 현황 조사 이후 실질적인 주민 보상을 위한 금호타이어 자체 피해 주민 신고 콜센터 운영도 요구했다.

또 신체 이상과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한 의료상담 창구와 임시 대피소 운영에 대해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며, 우선 주변 지역 청소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 운영,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불의의 화재 사고가 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민들 역시 갑작스럽게 피해를 겪고,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이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주민 피해와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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