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인데 16차례 중고거래 사기 친 '간 큰' 20대

누범기간인데 16차례 중고거래 사기 친 '간 큰' 20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날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부터 한달 가량 당근마켓, 네이버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물건을 팔겠다는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16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비슷한 범죄로 여러 차례 전과가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거래의 경우 같은 지역이라면 대면 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낫다"며 "불가피하게 온라인 거래를 해야 할 경우 플랫폼 내 안전거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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