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한아름 기자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본 투표일(6월 3일)을 포함한 5월 28~30일, 6월 2~4일에 걸쳐 이뤄진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2841명, 소방장비 273대를 투입해 24시간 대응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광주소방은 사전투표소 96곳, 투표소 357곳, 개표소 5곳 등 투·개표소 458곳에 대해 지난 23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으며, 확인된 불량사항은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또 개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투표소에는 소방공무원을 고정 배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요 시간대에는 화재 예방 순찰도 병행해 빈틈없는 현장 관리를 이어간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최정식 119대응과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시민들의 안전 속에 치러질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화재 등 각종 재난 없는 안전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