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코로나19 여파 '랜선 소통' 눈길

동강대, 코로나19 여파 '랜선 소통' 눈길

산업체 방문 대신 온라인서 교류

(사진=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 건축과 동아리 ‘D.C.T(Dream Come True)’는 최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에서 일하는 졸업생 선배 박송이·박건우 씨와 온라인 화상 면담을 가졌다.

동강대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업체와 산학협약을 맺고 현장실습과 산업체 특강 등을 진행하며 미래 건축가들의 실력 향상에 힘써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이 힘들어지고 현장실습 등도 취소되면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D.C.T’ 동아리 회장 김민지 씨는 "코로나19로 동아리 회원들과 산업체를 직접 가지 못해 아쉽지만 졸업생 선배와 선배들이 일하는 건축회사의 전문가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랜선’으로 산업체와 소통하고 있다.

동강대 산학협력처 취업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산업체 현장실습 등이 전면 취소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강대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Job-friend’ 취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졸업 선배들과 만남의 장, 산업체 방문 등을 비롯해 △Pick-Me-Up 취업아카데미 △꿈의 기업투어 경진대회 △취업동기부여 캠프 등 다채로운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올해 동강대 취업동아리는 소방안전과 등 총 11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취업동아리 학생들은 취․창업 지원센터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산업체 관계자들과 화상 면담을 갖고 평소 궁금한 점이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며 취업활동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도 제작하고 있다.

동강대 송정석 취업부처장은 "코로나19로 외부와 대면 접촉이 많은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힘들지만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사회진출 동기부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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