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우원식 "본선 직행해야 당이 하나되고 후보 경쟁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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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우원식 "본선 직행해야 당이 하나되고 후보 경쟁력 커진다"

핵심요약

1차 슈퍼위크 과반 넘는 득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 주신 것
호남에서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전략적으로 투표해 주실 것 기대
경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호남의 선택이 가장 중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해야 민주당의 민주정부 재창출 가능
원팀을 만들고 본선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압도적인 과반 득표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9월 17일 금요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CBS매거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를 차례로 연결해 순회 경선 결과를 어떻게 분석,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재명 선거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우원식> 네 안녕하세요. 우원식입니다.
 
◇김희송> 충청 경선을 시작으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추석 전 2주간의 경선 전반전이 마무리됐는데요. 지금까지의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원식> 우선 4곳의 순회경선 그리고 1차 슈퍼위크가 있었죠. 그것을 합산하니까 과반이 넘는 투표로 마감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이런 결과는 능력과 본선 경쟁력을 기준에 놓고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그런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저희가 원팀 기조를 유지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 방식을 지켜온 것도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이 높게 평가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무엇보다 74%라는 높은 투표율이 있었는데 이것은 경선 흥행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잠재운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정에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받은 누적 득표율이 53.71%인데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뜻을 살피라는 귀한 신호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희송> 방금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충청권에 이어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과반 5연승을 거두셨습니다. 캠프에서는 이런 결과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인가요?
 
◆우원식>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희 판단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이 포함된 경선인단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아마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것 역시 누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이런 본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희송> 1차 슈퍼위크 이후에 정세균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정세균 후보의 사퇴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시나요?
 
◆우원식> 정세균 후보는 정말 우리 당에 가장 존경받는 분인데 사퇴하시면서 역시 정세균답게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결정이라고 하신 만큼 향후 대선 과정에서도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실 분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정세균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 역시 오랫동안 민주당을 정말 사랑해 오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정말 바라고 있는 분들이고요. 따라서 정세균 후보님과 지지자분들 역시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25일, 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저희가 각 선거 캠프를 연결했습니다마는 다른 후보들은 호남 경선에서 대역전극을 노리겠다는 전략인데요. 호남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캠프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우원식> 호남은 지금까지 가장 개혁적이고 시대정신을 가지고 돌파할 수 있는 후보 또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이렇게 전략적인 선택을 해 오신 분들이죠.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고 당선으로 만들 때까지 정말 노력했던 것들을 저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호남의 선택이 그랬듯이 이번 호남의 결정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전략적으로 투표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희는 이재명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열린 캠프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호남에 진심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후보는 광주 전일빌딩에서 네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달라는 호소를 기자회견을 통해서 드렸고요. 또 향후 3박 4일 동안 호남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런 마음들을 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자리에 40여 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는데 명절을 맞이해서 호남 곳곳을 찾아서 지지를 호소할 생각입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추구할 시대정신은 불평등, 불균형, 양극화를 해결하고 전환적 성장을 이뤄내는 일인데요. 이런 점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능력 그리고 비전을 잘 설명해내고 또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특유의 돌파력과 추진력을 호남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이런 것들을 진심을 다해서 잘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김희송> 본선 직행으로 갈 수 있는지 아니면 다시 결선투표를 해야 하는지 결국 호남 경선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재명 후보의 호남 득표율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우원식> 오늘 같은 말씀을 이재명 후보도 광주에서 직접 말씀드렸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호남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모두가 호남의 결정을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만큼 민주당 경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호남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호남은 그야말로 개혁 정신의 본향이고 민주세력의 심장인데 저는 우리 사회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를 확실히 호남에서 선택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의 기준은 분명히 있죠. 그것은 누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라고 하는 것인데 이런 관점에서 저는 호남이 이재명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노무현,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서 민주정부를 창출시킨 호남의 역할이 이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불균형, 불평등을 해소할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호남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위해 노력해가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김희송> 이재명 후보의 열린 캠프가 목표로 하는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의 현실화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우원식> 저는 가능성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렇게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결선투표 없이 본선을 직행해야 민주당이 민주정부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결선을 치르게 되면 현재의 분위기로 봐서 민주당 후보 간에 서로 적지 않은 상처가 생기고 또 원팀을 만드는 과정에 여러 가지 갈등들이 노정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우리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선대위원장으로 전국에 계신 우리 당을 사랑하는 많은 동지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건 딱 하나입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다 우리 자랑스러운 민주당 정치인인데 누가 되든 빨리 원팀이 돼서 힘을 합쳐 민주정부를 재창출해야 된다는 말씀이거든요. 힘을 합쳐서 원팀을 만들고 민주 세력의 결집을 위해서라도 결선 없이 본선 직행이 돼야 우리 당 대선 후보의 경쟁력을 서슴없이 키울 수가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 그리고 국민경선인단에 참여하신 국민들께서 이런 점들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들이 결산 없는 본선행의 현실성을 만들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희송> 원팀 정신을 위해서도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저희가 릴레이 인터뷰를 해보면서 들었던 느낌도 그렇습니다만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원팀으로 갈 수 있을까? 원팀 정신이 훼손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열린 캠프에서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우원식> 당원과 지지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선거 과정이 너무 과열돼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캠프 간의 네거티브가 너무 극심해지기 때문에 너무 상처를 주고 그래서 원팀이 가능하냐? 결과적으로 본선 경쟁력이 약화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사실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선 과정에 상처를 최소화시키고 경선 후보 캠프 간의 빠른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 압도적인 과반 득표가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원팀을 만들고 본선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압도적인 과반 득표가 만들어질 때 저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이 이뤄질 수 있는가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한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과반 지지를 보내줄 것을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유 중에 하나도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당선을 위해서임과 동시에 캠프별 화학적 결합을 잘 만들어내라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이에 저희로서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서로 원팀 정신에 입각해서 마지막 경선을 잘 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남은 경선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득표율을 높일 계획입니까?
 
◆우원식> 제가 선대위원장을 맡고 제일 먼저 이재명 캠프 구성원 모두에게 드린 말씀이 '우리는 원팀이다. 우리 캠프는 절대 다른 후보에 대해서 네거티브하지 말라'였습니다. 그 이후에 그게 잘 지켜졌고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정책 비전 중심의 의제 선도력이 우리 캠프의 가장 강한 경쟁력이자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강조해 나갈 것이고요. 두 번째는 사회적 약자, 불공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여줬던 구체적인 성과,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과를 국민들한테 잘 설명해서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집중하는 걸 통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세 번째는 그러면서도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의혹과 부조리에 대해서 또 국민의힘이 완전히 요즘은 공작 정치의 본당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데 이런 모습과 정말 강하게 맞서 싸우면서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해나가는 것이 이재명 후보와 우리 캠프에 주어진 주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조리에 맞서는 정치 본연의 역할도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희송> 끝으로 광주·전남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 다면요?
 
◆우원식> 이제 추석입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실 텐데 한마디만 드리면 야당과 보수 언론으로부터 가장 모함과 견제를 당한 후보가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절부터 모진 공격을 당했지만 이를 꿋꿋이 해쳐왔습니다. 그리고 변방에서 실력을 길러오고 성과를 통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이재명 후보인데 정말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비전과 실력이 있기에 본선 경쟁력도 가장 높은 후보가 이재명이죠. 이번 추석 가족 밥상에서 이재명으로 의견을 모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는 말씀드리고 광주·전남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는데 접종 완료자도 2명 중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접종률을 보입니다.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는 그런 속에서도 여러분들이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주변에 어려운 일들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그런 명절이 됐으면 합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우원식> 네,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이재명 선거 캠프 우원식 선대위원장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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