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효성, 1조 원 규모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효성, 1조 원 규모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김영록 전남지사(왼쪽)과 조현준 효성 회장. 전라남도 제공김영록 전남지사(왼쪽)과 조현준 효성 회장.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는 24일 효성과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그린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효성은 ▲'그린수소 에너지 섬' 수전해 설비 및 그린수소 전주기 인프라 구축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및 수소 전용 항만에 필요한 액화수소 공급시설 설치 ▲부생수소․그린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설비 실증사업 및 액화수소 해상 운송 실증사업 연구개발사업 등을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효성은 중장기적으로 총 1조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20만 톤을 생산해 주요 산업단지가 집중한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전남지역에 해상풍력발전 조립 공장을 착공하고 그린수소 저장․활용을 위해 연간 1만 톤의 액화수소 플랜트 2개소와 액화수소 충전소 9곳을 설치한다.
 
효성의 그린수소 사업이 본격화하면 오는 2031년까지 전남도가 구상한 11만 명의 일자리 창출계획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인 그린수소에 주목해 수소 전주기 사업 추진에 앞장서온 효성의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려는 전남과 '수소 전주기 글로벌 일류기업'을 꿈꾸는 효성의 비전을 동시에 실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총동원해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성공과 전남의 국가 그린에너지 메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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