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 임금 2.5% 오른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 임금 2.5% 오른다

직전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 반영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 임금을 2.5% 올리기로 의결했다.

이용섭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의장, 김봉길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환궁 전남지방노동위원장 등 각 분야 노사민정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전국 제1호 노사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캐스퍼를 성공적으로 양산한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시책과 광주상생형일자리재단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안을 공유했다.

임금인상 기준에 대해서는 2019년 광주시와 현대차가 협약한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서'의 '노사상생 발전협정서'에 따라 직전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가이드라인을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제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노동자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한 주거지원시책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올해는 지원대상자를 더욱 확대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계획을 공유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 국민을 큰 충격에 빠트린 안타까운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대책에 정부와 함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노사민정도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노사상생 기반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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