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자택에 이어 전북도청 집회 예고했지만

[기자수첩]자택에 이어 전북도청 집회 예고했지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16일 민노총 공공연대 소속 대체보육교사들과 만나 고용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16일 민노총 공공연대 소속 대체보육교사들과 만나 고용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고용 보장을 주장하며 한 달 가까이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 문제와 관련해 마땅한 해결 방안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은 10일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리는 전북도청 앞에서 전북 보육 대체 교사들과 함께 집회를 할 예정이다.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각 시도 시장과 도지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은 지난 1월 13일부터 광주시청과 강 시장의 집 앞에서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지만 광주시 차원에서는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시 공무원들은 보육 대체 교사의 고용 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하고 여러 노무사와 변호사 등에게 법률 자문을 받는 등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입장에서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들의 딱한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 이들의 주장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정말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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