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오해하지 마세요

[기자수첩]오해하지 마세요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자치구 소통의 날을 추진하면서 구청별 일정을 확정했지만 인사 갈등을 빚은 남구청만 세부 일정이 세워지지 않은 것을 두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시는 구청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역할 분담을 위해 자치구 소통의 날을 추진하면서 이번 달 북구청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한 달 간격으로 광산구청, 서구청, 동구청과 타운미팅 형식의 구민과의 대화를 순차적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남구청의 경우 다른 구청과 달리 구체적인 개최 날짜를 정하지 않은 채 하반기에 개최하기로만 했다.

이를 두고 광주시가 최근 인사 갈등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남구청과 거리를 두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는 등의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일정만 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상반기에 업무가 몰려 있어 하반기에 개최해 달라는 남구청의 의견을 수용한 것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5개 구청별로 열리는 자치구 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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