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라는 그늘에 숨어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던 이단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포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도 포교대상이 되고 있어 지난 4월 23일 갓플리징교회가 이단대처세미나를 개최했다.
갓플리징교회는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고 전체 주민의 15%인 76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해 흔히 고려인 마을이라 불리우고 있다.
주일날 예배드리고 성경공부 뿐만 아니라 이주민종합센터, 새로운 고려인국제학교, 무료진료 사역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사진왼쪽) 갓플리징교회 전득안 목사.갓플리징교회 전득안 목사는 "이단들이 이 지역에서 포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고 성도들과도 접촉했다"며 "이제는 한국인들 뿐만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교회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3주간 주일예배를 이단대처 특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광주이단상담소 임웅기 소장은 "이단사이비 단체들은 도움을 가장해 외국인들에게 쉽게 접근해 유인한다"며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 이단사이비의 교리와 포교방법을 소개하고 미혹에 조심하기를 당부했다.
갓플리징교회 전 목사는 "도움을 받는 외국인교회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성경공부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돼 한국 땅에 들어와 있는 230만 이상의 많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이 복음 앞에 바로 서서 선교적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