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전경. 현대삼호중공업 제공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과 업무 적응도 향상을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기술교육원 및 지원관에서 사내협력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재외동포 제외)를 대상으로 '2023년 한글날 맞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0일 예선을 통해 부문별로 5명씩 총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본선은 오는 13일 열린다.
체류기간에 따라 △초급(1년 미만) △중급(1~3년 미만) △고급(3년 이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 및 생활 △취미생활 △자기소개 △나의 목표 등 4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5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3명) 50만 원 △우수상(3명) 30만 원 △장려상(3명) 20만 원 △참가상(6명) 10만 원 등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총상금 360만 원의 푸짐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정착하고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