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1월 27일(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본인 제공[다음은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명은> 네, 안녕하세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입니다.
◇진행자> 먼저 지난주 시황은 어땠습니까?
◆조명은> 지난주 초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강세 효과로 2차전지주 동반 강세가 특징적이었습니다. 주 중반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내용이었고,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불구 반도체, 이차전지, 엔터 등 주요 업종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 후반에는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급등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비교적 견조한 외국인 수급 유입에 4주 연속 강세로 코스피는 1.08%포인트 상승한 2,496.63포인트, 코스닥은 1.99%포인트 상승한 815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진행자> 국내 시장도 급등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4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미국 증시는 확실히 연말 좋은 분위기를 보이는 것 같은데요. 산타랠리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산타랠리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조명은> 산타랠리 어원은 크리스마스 전후 연말 연초 증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 기업들의 연말 보너스 지급 시기 소비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과거 미국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보면 지금의 산타랠리는 11월에서 12월 연말 쇼핑 시즌에 그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며 증시가 상승할 경우 산타랠리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연준의 금리 정책 기조에 대한 안도감, 내년 하반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부분이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기대감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진행자> 말씀처럼 시기적으로 다른 이슈가 겹치고, 산타랠리가 연말시즌 기대감만으로 형성되는 건 아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어떻습니까? 오프라인은 예전처럼 오픈런 분위기는 없다는데요.
◆조명은> 확실히 오프라인은 코로나 이전과 같은 오픈런 같은 그림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높은 물가에 연말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만 데이터 분석 업체인 어도비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온라인의 경우 모바일 구매가 증가하며 전년보다 7.5%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실시간 집계가 어려워 이번주 중간에 쇼핑시즌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같습니다.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는 11월에 어느정도 반영이 되고 12월에 상승을 일부 보이더라도 최근 시장의 이슈 소멸 기간이 짧아진 것을 생각하면 어느 시점에 꺾임을 보일지, 매도 타이밍이 나올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요즘 주변에 해외 직구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연말 쇼핑 시기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쇼핑몰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기도 했고, 해외 직구가 이전보다 쉬워졌는데요. 관세청은 올 9월까지 해외 직구 물동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합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물류와 택배업종은 어떻습니까?
◆조명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쇼핑 이벤트로 직구 물동량 증가에 CJ대한통운이나 한진등 물류운송 업체들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에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확대에도 코로나 시기 주가 피크 이후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쿠팡이나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직접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커머스 확대에도 성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인건비, 노조, 유가 상승 등 우려되는 부분에 호실적에도 주가는 지지부진 했었는데요. 2018년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지난 3월 마동석 배우를 모델로 기용후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중국 이커머스발 물동량의 성장에 증권가에서는 택배업체들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올해 유렵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실적도 잘 나오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좋습니다. 올 초에도 반도체보다 수출도 잘되고 있는 상황에 주가는 반등하지 않고 있는데,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조명은> 일단 연말에 나온 증권사들 리포트를 참고해보면 내년도 자동차 시장 전망은 판매량, 생산량 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유럽시장 이야길 잠깐 언급했듯 전기차 시장 확대가 조금 속도를 줄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로 인해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결국은 전기차 시장으로 느리게나마 간다고 봐도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둘다 판매량 증가 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기아차 둘다 선호되는 차종입니다. 말씀처럼 올해 실적도 좋았고 내년 전망도 좋을 예정입니다. 최근에 배당도 주가 대비 4~5%이기 때문에 배당주로 접근되기도 합니다. 주가가 안좋을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전쟁 등 주요 거시적인 불확실한 상황 때문일 수도 있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는 큰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완성차업 자체가 투자 시장에서 성숙기를 맞이했나 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의 주가 까지는 이미 다 반영된 가격이고 그 이상의 성장성이 있어야 추가 상승 모멘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오히려 시장은 전기차 전환을 통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자금도 몰리는 거 같은데요. 관심이 쏠리는 업종은 어떤 겁니까?
◆조명은> 전환을 통한 전통적 제조 관점에서는 2차전지 산업이 그러하다고 봅니다. 또 새로운 기술적으로 파생되는 자율주행, AI, 반도체 등 본격적인 수익화는 아니지만 개화 단계 이전의 산업에 지금 돈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이번 주 시장 전략 어떻게 가져가면 좋겠습니까?
◆조명은> 이번주(11월 27일~12월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선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주요 변곡점입니다. 파월 의장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합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승리를 선언하긴 이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Fed 목표치인 2%를 웃돌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소비자 물가 상승과 한국의 부채비율이 증가 등 불확실한 상황이 산재되어 있는만큼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지난주도 그렇지만 최근 기관,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종목들을 보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업종 강세. 원전, 신재생, 인터넷 게임 제작사 등 금리하락 수혜 및 개별 호재가 있는 업종 중심 강세를 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