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내 '강감독이 간다' 썸네일 화면. 유튜브 캡처전라남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상 등 성과로 이어지면서 전라남도의 도전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그맨 강재준이 도민과 소통하며 전남 주요 관광지 매력을 알리는 '강감독이 간다'를 게재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쇼츠 영상을 제작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라남도의 유튜브 채널 활성화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특히 전남도의원들이 부족한 조회수 등을 문제을 지적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면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유튜브 제작에 반감을 갖고 있었지만 전남도 고미경 대변인이 김영록 지사를 끈질기게 설득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적극 운영할 수 있었다.
전라남도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2023 올해의 SNS'에서 유튜브와 블로그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제공이후 전라남도 대변인실은 최근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는 등 올해만 국내 3대 SNS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라남도 한 공무원은 "불과 1~2년 전 만해도 전라남도 유튜브 채널은 볼만한 영상이 없어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면서 "최근에는 관심을 받는 영상들이 꾸준히 제작돼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고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