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분야별 대시민 업무보고회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을까?

광주시 분야별 대시민 업무보고회 인터넷으로 볼 수 있을까?

강기정 광주시장, '분야별 대시민 업무보고회' 인터넷 중계 적극 검토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 제공시민들의 긍정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선거법 저촉 우려 때문에 반쪽 행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광주시의 새해 분야별 업무보고회'가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부터 매년 초 관례로 진행한 업무보고 방식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인 '대시민 업무보고회'로 개편해 진행했다. 첫 시도였음에도 적지 않은 광주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오는 15일 예정된 '통합돌봄 시즌2' 등 앞으로의 업무보고는 내부적으로만 진행할 예정이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진행된 대시민 업무보고회의 반응이 좋았던 점 등을 감안해 시민의 알권리를 총족시키는 차원에서 인터넷 중계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행사를 갖기로 하고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은 기간에는 시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경제, 교통, 출산·보육, 복합쇼핑몰을 주제로 네 차례 대시민보고회를 열었다. '통합돌봄 시즌2', '스포츠·관광', '광주 RE100', '청년정책', '대표축제 재정립' 등 다섯 차례의 업무보고가 남은 상황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만 저촉이 안 되면 내부에서 하는 것도 온라인 중계를 하겠다"면서 "공직자들이 내부에서 토론을 하고 업무를 보고하는 것도 시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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