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호남서도 열어야"

강기정 광주시장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호남서도 열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 입장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 입장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토론회 개최 계획과 관련해 호남에서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13일 광주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영남, 충청권에서만 민생 탐방을 할 게 아니라 호남 민생도 민생인 만큼 광주·전남에도 와서 인공지능 사업이 어떻게 됐는지, 한국건설 등 건설회사가 어떤 어려움에 부닥쳤는지 살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윤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지 않은 채 총선을 앞두고 부산처럼 표가 있는 데만 가면 호남 패싱으로 평가될 수 있다"면서 "영남과 충청에서만 민생 토론회가 반복적으로 진행된다면 자칫 선거 개입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 윤 대통령을 초청해 광주 북구에 조성된 AI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설 명절 전 수도권에서 민생토론회를 10차례 진행했으며 설 연휴 이후인 이날 부산에서 11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충청권 민생토론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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