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록 박종형 대표, "인공지능 활용한 건강 콘텐츠 제공"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 "인공지능 활용한 건강 콘텐츠 제공"

핵심요약

메타버스 제작, 생성형 AI기술 반영
교육용 가상세계, 헬스케어용 가상세계 구현
교육형 오픈 플랫폼 '메타버시티' 개발 중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4월 12일(금)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본인 제공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본인 제공[다음은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하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명품강소기업>을 함께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생활화, 디지털 헬스케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맨인블록의 박종형 대표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박종형> 안녕하십니까, 박종형입니다.
 
◇진행자> 먼저, 맨인블록은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종형> 신기술을 통해 사람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22년에 설립한 신생 기업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람의 건강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이를 위하여 메타버스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기술,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이곳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메타버스와 생성형 AI 기술의 융합이라니,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종형> 이제 메타버스는 조금 더 우리 세계에 다가와 있습니다. 현실 세계를 가상환경에 구현한 것인데요, 완벽한 디지털 세상에서는 조금 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기 용이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교육용 가상세계와 헬스케어용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현실과 유사한 공간을 상상할 수 도 있지만, 때로는 상상속의 공간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마치 온라인게임의 한 장면일 수도 있을텐데요, 사람이 가장 편안한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가상세계를 구축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가상인간이 등장하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여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가상인간이 대화하는 그 자체에 인공지능이 대응을 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육성과 그 이야기 하는 내용을 실제 사람이 말을 하는 것인지 인공지능이 말하는 것인지도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해 드렸는데요. 실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십니까? 
 
◆박종형> 우리가 몸에 이상을 느끼면 먼저 병원에 가야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게 되면 먼저 어디가 아픈지를 상담하게 되는데 보통 문진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절차는 매우 오랜시간 사용되고 검토되어 온 방법입니다. 의료진은 이와 같은 문진 데이터를 먼저 보고 진료를 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의료진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프로세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진단은 오로지 의료진의 몫이지만 전체 진단 프로세스에서 보면 진단을 위한 사전, 그리고 사후 단계에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전에 문진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인간으로 대체하고, 진료를 마친 이후에 필요한 절차도 인공지능을 통해 안내하는 그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의료진에게 문진 결과에 따른 질환명을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단은 인공지능이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에게 그 가능성이 있는 질환을 요약하여 안내하는 것입니다.
 
◇진행자> 특히, 이번에는 교육형 오픈 플랫폼인 메타버시티를 개발 중이라고요. 정확히 어떤 플랫폼인가요?
 
◆박종형>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 세상에 구현한 유니버시티라는 뜻으로 현재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함께 서강대학교의 실제 캠퍼스에 기반한 가상의 캠퍼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가상의 캠퍼스라 할 수 있는데, 메타버시티에 개설된 교실에 접속하여 교수님과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할 수 있고, 학사생활과 연구의 결과물들을 아카이브 형태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캠퍼스를 거닐며 친구들과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요. 메타버스 캠퍼스가 활성화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연결될 수 있게 될 거예요. 이러한 서비스는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도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곳에도 생성형 AI가 등장합니다.
 ◇진행자> 그밖에 인공지능과 관련해 개발 중인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박종형> 앞서 잠깐 언급한 내용인데, 청취자 여러분은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할 때, 생성형 AI가 함께 섞여 있다면 구분할 수 있을까요? 저희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기 위하여, '페르소나 파라다이스'라는 실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기획을 했을 때에는 내부 연구원들이 모두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할 자신이 있다고 했었죠. 저희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나서 내부 테스트를 해 보니, 짧은 시간 내에는 사람과 인공지능(AI)를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와 같은 실험을 통해 저희는 사람에게 유익한 게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진행자> 기업 모토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기술을 통해 세상을 즐거움을 주는 기업인데요. 이 모토를 잡게 된 이유가 있으십니까? 
 
◆박종형> 이미 우리 세상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 세상의 돌입에 따라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기술이 보편화 되면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AI라고 하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가장 우려되는 점이 디지털 격차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잘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그 격차를 보이게 되는데요. 우리가 만드는 게임, 메타버스, 그리고 헬스케어는 모두 인간이 보편적으로 누려야할 세상을 다함께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 보고자 하는 배경이 있습니다. 생성형AI 기술을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게임을 통해 배우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진행자> 맨인블록 기술만의 강점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박종형> 지금까지의 내용을 들으셨다면 아마도 생성형AI, 인공지능 기술이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사람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UI/UX를 잘 만드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을 해 보면, 사람과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서비스 또는 앱을 잘 만드는 것이 큰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시간이 흐르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 있지만, 사람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노하우는 오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되십니까? 
 
◆박종형> 특히 광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있으며,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헬스케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분야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을 통해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쌓아 나가고 싶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방송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종형> 인공지능 기술은 소수의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자본이 필요한 시장입니다. 이 방송을 들으시는 관심있는 많은 분들과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맨인블록 박종형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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