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비전 제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미래교육 비전 제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한 달여 앞으로

5월 29일 ~ 6월 2일 여수에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미래교실 운영 ‧ 글로벌 교육콘텐츠 전시 ‧ 학술행사 등 '다채'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제공전라남도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행사 개막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라남도,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동안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남교육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안전 점검 등 막바지 작업을 하는데 분주하다.

전남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의 섹션을 구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실 구현 이미지. 전라남도교육청 제공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실 구현 이미지.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이번 박람회 핵심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2030년 학생들이 학습할 미래 수업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 학생들은 공책과 연필이 아닌 디바이스를 활용해 학습 중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얻고, '로봇'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초·중·고 학교급별로 모두 59시간의 실제 수업이 세계시민(다문화), 디지털, 지역 연계, 생태전환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오감으로 즐기는 미래교육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글로컬 미래교육 전시'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관(에듀테크 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교육관에는 전남도 미래교육 실천사례와 각 시도 및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관람·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구현 이미지. 전라남도교육청 제공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구현 이미지.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관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개별맞춤·인공지능(AI)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기업은 구글, 네이버, 내셔널지오그래픽, EBS, 인텔, LG, ㈜아이스크림 미디어 등 9개다. 이들 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 미래교육 SHIFT!'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 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참여 기업은 단순히 에듀테크 위주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기보다는,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지속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국제교육관은 세계의 다양한 교육사례를 관람‧체험하는 장으로, 홍보부스, 각국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콘텐츠들이 선보여진다. 캐나다‧독일‧호주‧네덜란드 등 교육 선진국은 물론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 대표국인 베트남(호치민시 교육청), 필리핀(마닐라시 교육부), 중국(산시성 교육청), 몽골(몽골총 교육부),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이 참여한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전남을 찾는다.  

5일 동안 이어지는 기조강연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폴킴 미국 스탠퍼드대학 부학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세계적 석학들이 나선다. 5명의 석학들은 현장 청중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콘퍼런스에는 중국,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모로코, 캐나다, 영국,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 12개 국이 참여한다.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 및 미래교육 해결 과제에 대한 국가별 사례와 정책이 발표되고 이를 바탕으로 공생교육의 답을 찾기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멘토가 참여하는 진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SON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을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 방송인 조나나단·파트리샤 등이 글로벌 진로와 직업 소개에 대한 토크쇼에 나선다.

박선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추진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면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영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박람회 베트 쇼(Bett Show)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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