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범대위, '사유화 우려' 김이수 이사장 퇴진 축구

조선대 범대위, '사유화 우려' 김이수 이사장 퇴진 축구

조선대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 제공조선대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 제공조선대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가 김이수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조선대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조선대 본관에서 조선대 학교법인 김이수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조선대 교수평의회, 총동창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퇴진 촉구 선언문을 통해 "김이수 이사장은 권력의 사유화, 학사 개입 등으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김이수 이사장은 1인 지배 강화를 통해 학교법인 조선대를 사실상 사유화하려 하고 있다"며 "공공성 강화를 위해 법인 이사회의 대대적인 개편이 요구됐지만 어느 것 하나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구성원의 동의 없이 새 병원 건축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대학과 사전협의 없이 병원장 임명권을 이사장이 행사하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총장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독단적인 법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범대위는 김이수 이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과 교육부를 상대로 한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헌법재판관 출신인 김이수 이사장은 2020년 3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으며 지난 2023년 7월 4기 이사회에서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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