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수천 명이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거부 행동을 규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한 시간 앞당겨지면서 14일 열릴 예정인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도 30분 일찍 개최된다.
광주 14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열릴 광주시민 제6차 총궐기대회 개최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민 제6차 총궐기대회 시간이 30분 앞당겨지면서, 사전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광주시민 제6차 총궐기대회는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되며, 낮 12시부터는 동구 전일빌딩245 사거리에서 금남로공원까지의 차량이 통제된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과 사회대개혁 과제 이행을 위한 주말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광주비상행동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