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美 CES 출장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 '전력'

姜 시장, 美 CES 출장 취소하고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 '전력'

강 시장, "희생자 장례 이후에도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겠다" 강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지난해 12월 31일 낮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조문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지난해 12월 31일 낮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조문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출장을 취소하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와 유족 위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강 시장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등에서 '광주 세일즈' 를 위해 애초 6일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막바지 장례를 위해 미국 출장을 취소하고 희생자들의 장례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시장은 또 광주 희생자와 주소지가 다른 지역이라도 광주 장례식장에서 엄수되는 희생자 장례에 대부분 조문을 다니며 희생자의 유족 위로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대신 강 시장은 이번 CES에서 반도체 설계기업 에임퓨처 사의 '광주형 AI 반도체' 개발 시제품을 시연하는 행사가 있어 미국 출장 인원을 14명에서 실무진 위주의 3명으로, 일정도 8박 10일에서 3박 6일 일정으로 대폭 줄여 출장을 가도록 조처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여객기 참사 이후 지속해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희생자 장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합동 분향소 상주 역할을 하며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유족 및 시민과 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금 시민은 온 마음을 다해 애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의 곁에서 함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겠다"라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장례 이후에도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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