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이 4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광주시가 시정방향 비전공유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건설과 창업 활성화를 포함한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방향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공약으로 5천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5200억 원의 투자 결성을 완료했다.
광주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5천억 원 창업 펀드를 조기에 달성하고 광주 전역에 81개의 실증 공간을 내어주어 창업 기업을 지원했다"면서 "인재가 없어 광주에 못 온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해 미래 산업의 기회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펀드를 조기 달성한 만큼 기업 투자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투자 4년, 회수 4년 등으로 통상 8년이다.
광주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달빛철도 특별법 추진과 도시철도 2단계 사업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복합쇼핑몰 조성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디자인비엔날레 개최 등으로 광주를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AI 집적단지와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 AI 영재고, 대학, AI 사관학교를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