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7일 도청 접견실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전남도 제공나라를 대표해 한국에 파견돼 외교를 맡아보는 최고 직급인 주한 대사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전남도를 내방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7일 주한 태국 대사가 전남도를 내방해 제주항공 참사로 숨진 태국인 희생자 수습에 고마움을 표하고 전남도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주한 몽골 대사가 전남도를 찾아 문화 교류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앞서 주한 프랑스 대사에 이어 일본 대사도 전남도를 각각 지난 2월 4일과 2월 20일 찾았는데 전남 개최 국제행사와 문화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우호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들어 전남도 국제협력관실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수출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 하는 데다 AI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대표들을 만난데 이어, 각국 대사들과의 교류까지 이어 지면서 김영록 지사가 국제 사회에서 전남의 위상을 높이는 외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올들어 '더 위대한 전라남도'로의 비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국제교류도 과거보다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한 대사들의 전남 방문이 실제 다양한 분야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