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와 화해를 위해 여성들 기도의 손 모아

세계평화와 화해를 위해 여성들 기도의 손 모아

핵심요약

광주지역교회여성연합회(진정숙 권사) YWCA에서
목포지역교회여성연합회(김윤자 권사) 용당장로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 드려

180여개 나라의 교회여성들이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세계 기도일 예배'가 각 지역별로 열렸다.
 
광주지역여성연합회 임역원들이 예배를 마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광주지역여성연합회 임역원들이 예배를 마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138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기도일 예배'는 매년 3월 첫 금요일에 전 세계 교회 여성들이 동일한 예배문으로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연합 운동으로 올 해 예배문은 남태평양에 있는 쿡 제도에서 작성했다.
 
광주지역교회여성연합회는 3월 7일(금) 광주YWCA 대강당에서 세계기도일예배를 열었다.
 
예배에서 광주성산성결교회 서대인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고 귀하고 아름답게 창조된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가길 바란다"며 "한마음으로 모여 기도하는 광주의 교회여성들이 이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광주지역여성연합회장 진정숙 권사는 인사말에서 "그리스도안에서 사귐과 배움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해 힘쓰는 연합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총회에서 광주지역여성연합회는 신임회장에 성결교단 공은경 권사, 부회장에 감리교단 정은성 권사와 예장통합 교단 정은회 권사 등을 선출했다.

목포지역교회여성연합회도 '나를 지으심이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3월 7(금) 목포용당장로교회당(심해석 목사)에서 세계 기도일 예배를 드리고 인종과 문화, 성별 간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가도록 결단했다.
 
예배에서 심해석 목사(용당장로교회)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지체인데 세상은 지금 우리를 정치, 지역, 교회적으로 나눌려고 한다"며 "주의 자녀들인 우리는 서로 교제하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설교했다.
 
목포지역교회여성연합회 김윤자 권사는 "인구 1만 5천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인 쿡 제도의 여성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얻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문을 통해 소망과 평화의 빛을 안겨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감사를 고백한 점이 은혜를 자아낸다"고 말했다
 
세계기도일예배는 각국 여성들이 돌아가며 예배문을 작성한다. 올 해 예배문을 작성한 쿡 제도 교회 여성들은 본국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과 함께 여성들의 현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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