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0억 투자해 일자리 500여 개 만든다

광주시, 50억 투자해 일자리 500여 개 만든다

노동부 '일자리창출 지원' 선정…국비 38억 5,000만 원 확보
뿌리‧자동차‧가전기업 일자리창출·고용유지·근로환경 개선
뿌리‧자동차산업은 3월, 가전산업은 4월부터 선착순 모집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올해 뿌리‧자동차‧가전 업종에서 56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
 
광주광역시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5000만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시비 11억 8,700만 원을 투입해 총 50억 3,700만 원으로 뿌리‧자동차‧가전 기업 559개의 일자리와 재직근로자 고용 유지, 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
 
공모 사업은 지역의 주요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 등 총 3개 사업이다.
 
먼저 3월부터 추진되는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신규 입사자를 유입하고 재직근로자의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 원) △일자리 안착 지원금(연 최대 200만 원) △공동 이용시설 개선(1개사 최대 900만 원) 등 총 6개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자동차산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대기업과 2‧3차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지원금과 복지 격차 축소를 위해 △상생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 원) △상생일자리 안착 지원금(연 최대 200만 원) △건강검진비(1인당 30만 원 범위 내 실비 지급) 지원 등 5개 사업에 8억 7,5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지원, 취업역량 강화 지원) △가전산업 스텝업 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 전환 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 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내일 청년 특화지원(지원금, 장려금, 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해 4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사업참여자 모집을 24일부터 시작해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광주시 (www.gwangju.go.kr), 광주경영자총협회(www.gjef.or.kr), 광주상공회의소(www.gjcci.or.kr)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생태계 개선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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