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문화요일'이 3월부터 도내 13개 지역에서 시작된다. 전남문화재단 제공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문화요일'이 3월부터 도내 13개 지역에서 시작된다.
24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전남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정주만족도 향상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은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구석구석' 이라는 공간의 개념에 '문화요일'이라는 일상의 시간 개념을 더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어디서든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요일 마케팅을 접목해 문화수요가 많은 주말에만 몰려있던 각종 행사들을 요일별 주제에 따라 평일에도 골고루 배분하여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더했다.
월요일은 직장인 등 노동자들을 위한 '월요 문화백신', 화요일은 도내 곳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는 '화요 문화정거장', 수요일은 일주일의 중심에서 퇴근 후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수요 야간개장', 금, 토, 일 주말에는 평일의 시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인근의 숲과 공원, 해변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문화레저'까지 문화예술의 힘으로 일상의 여가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 문화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도내 구석구석을 우드트럭과 함께 순회할 제페토 유랑단과 마당극 유랑단까지 올 한해 100회가 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3월에 추진되는 자세한 행사 일정과 장소, 주제 등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로 선정됐다"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전남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함께하는 도내 지자체, 수행단체와 문화로 멀리 가는 '문화요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