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식목일을 '산불 예방의 날'로 변경 제안

강기정 광주시장, 식목일을 '산불 예방의 날'로 변경 제안

산불 진화 지원에 총력… 차량 26대와 인력 62명 산청으로 파견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언급… 축구장 1700개 면적 피해 상기
산불 피해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식목일 명칭 변경 제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캡처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캡처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선 가운데 식목일을 산불예방의 날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시는 펌프차, 물탱크차, 회복지원차 등 차량 26대와 소방 인력 62명을 산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서 "경남 산청의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산불진화 대원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2019년 식목일 전날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한민국 전체가 불타올랐다"면서 "전국의 소방차와 소방헬기가 고성으로 향하며 '최고의 진화 작전'을 실시했지만, 축구장 1700개 넘는 산림이 불탔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SNS를 통해 과거 대형 산불 사건을 떠올리며 매년 반복되는 산불 문제를 지적하고, 식목일(4월 5일)을 '산불예방의 날'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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